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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이재현 회장의 괴자금을 둘러싼 공방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9월 이재현 CJ 그룹 회장의 개인 자금을 관리해오던 이 모씨가 조직 폭력배에게 살인 청부를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언론의 주목을 끌었다. (관련 기사 : CJ 이재현 회장 뭉칫돈, 정체는?)

그런데 CJ 는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가 되면서 문제가 붉어지자 이재현 회장은 자금의 운용과 관계가 없으며 자금을 관리해온 이 모씨가 소유주인 이재현 회장 몰래 운용했다고 발표했다. 이렇게 사용된 자금의 규모는 밝혀진 것만 최소 380억원이 이른다. 이 중에서 위에서 언급한 조직 폭력배 사건에 관계된 액수는 100 억원에 달하고 나머지 280 억원 중에서 169 억을 제외한 111 억에 대해서는 아직 사용처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기업의 일개 부장이 1~2 억이 아닌 100 단위가 넘어가는 그야말로 엄청난 액수를 소유주 몰래 운용하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 게다가 이 자금은 선대에서 물려 받은 돈이라고 밝히면서도 차명 계좌로 관리해왔다고 한다. 차명으로 관리했다는 것 자체가 이미 문제가 아닌가.

CJ 는 지금까지 좋지 않은 일로 구설수에 오른 사건이 많이 있었다. 쓰레기 만두 사건이 있었고, 아이들의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인 급식 사건도 여러 차례가 발생했다. 게다가 대부업체 광고 매출 1 위로 CJ 미디어 계열의 방송사들이 당당히 이름을 올린 적도 있었다.
(관련 기사 : 케이블TV 사채 광고 "CJ 계열사가 주도!!")

이번 사건도 그러한 맥락에서 CJ 라는 그룹의 특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이재현 회장의 자금 관리를 맡아온 이 모씨는 지난 2006년부터 조직 폭력배 출신인 박 모씨와 돈거래를 했다는 것이 밝혀졌고, 이 자금은 사설 경마, 사채업 등으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서울 경찰청은 20일 CJ그룹과 이 회장에 대해 조세포탈 및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를 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개인 자금을 둘러싼 살인청부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은 20일 CJ그룹과 이 회장에 대해 조세포탈 및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를 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CJ그룹과 이 회장이 주식을 차명으로 관리해 온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국세청에 조세포탈이 성립하는지와 정확한 포탈 세액을 확정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세포탈 범죄는 연간 포탈 세액이 5억원 미만일 때에는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국세청이 전속고발권을 갖지만 5억원을 초과할 때에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적용을 받아 검찰 등 수사기관이 바로 수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그룹 측이 주식을 사고파는 과정을 금융당국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혐의(증권거래법 위반)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국세청 검토 결과 CJ그룹과 이 회장의 조세포탈 혐의가 확인되면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동아 닷컴 2008년 11월 20일 - 경찰, CJ그룹 조세포탈 혐의 수사)

그런데 CJ 의 이런 비도덕적인 경영 행태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 같다. CJ 이재현 회장은 CJ 그룹과 무관하다는 레저 회사인 C&I 레저 산업을 통해서 자녀들에게 경영권 승계 구조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마치 삼성의 이건희 전 회장이 에버랜드를 이용해서 아들인 이재용에게 했던 것처럼 말이다.

게다가 이 업체는 인천 옹진군의 섬인 굴업도에 18홀짜리 골프장을 건설할 계획으로 부지를 사들였고 이미 섬 전체의 약 98% 를 매입한 상태이여 현재 사전 환경성 검토서 초안이 제출되어 있다. 또한 C&I 레저 산업의 지분은 100% 이재현 회장의 일가가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의 핵심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글의 윗부분에서 언급한 이재현 회장의 개인 자금 관리자 이 모씨는 2008년 9월 초까지 C&I 의 감사로 재직했다. 또한 이 모씨는 이재현 회장의 개인 회사라는 C&I 레저 산업의 명의로 105 억원이라는 거금을 대출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재현 회장의 개인 자금 관리자였던 이 모씨와 C&I 레저 산업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그리고 이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인천 옹진군의 굴업도 리조트 사업은 무엇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가. 인천에서 배로 2 시간정도 들어가야 하는, 게다가 풍랑이 일면 배가 운항할 수도 없는 외딴 섬을 통째로 절, 성토하여 골프장을 왜 만드려고 하는가.

또한 CJ 측은 CJ 그룹과 C&I 레저 산업과의 관계를 부인하고 있지만 등기부 등록상에는 CJ 그룹 사옥 안에 C&I 레저 산업의 본사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관련 기사 : CJ청부살인 의혹 2라운드 'CNI레저산업'...이재현회장 소유 '제2의 에버랜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근 개발 논란이 일고 있는 굴업도의 항공 사진


이 사건에 등장하는 출처가 불분명한 괴자금과 이재현 회장의 개인 돈을 관리했던 이 모씨. 그리고 이재현 회장의 개인 회사라는 C&I 레저 산업. 이 세가지는 모두 어떤 고리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게다가 C&I 레저 산업의 감사를 맡고 있으면서 CJ 이재현 회장의 개인 자금을 운용하고 이재현 회장의 개인 회사라는 C&I 레저 산업의 이름으로 대출까지 받은 이 모씨의 정황을 살펴본다면 더욱 그러하다.

끝으로 서두에 제시했던 "이재현 회장은 자금의 운용과 관계가 없으며 자금을 관리해온 이 모씨가 소유주인 이재현 회장 몰래 운용했다" 는 발표와 이 모씨가 이재현 회장의 개인 회사라는 C&I 레저 산업의 감사를 맡고 있었다는 것을 상기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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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offree.net/ BlogIcon 도아

    | 2008.12.11 12:51 신고 | PERMALINK | EDIT | REPLY |

    사실 삼성 계열 중 부도덕적이지 않은 기업은 없는 것 같습니다. CJ라고 하면 저는 식품사고 업체로 기억합니다.

  2. Favicon of http://redkies2k.tistory.com BlogIcon -붉은낙타-

    | 2008.12.11 14:24 신고 | PERMALINK | EDIT |

    네. 식품 관련 사고로도 악명(?)이 높죠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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